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서브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센터뉴스

HOME > 센터소식 > 센터뉴스
센터뉴스 상세보기
제목 2024 익산장애인인권영화제_5월 22일(수)~24일(금)
작성자 운영팀1 등록일 2024-04-05-17-16 조회수 902
첨부파일 페이스북 트위터 URL



2024익산장애인인권영화제 상영 안내


5/22(수)

5/23(목)

5/24(금)


10:30

- 목소리 큰 사람들을 위한 모임

- 마이디어

감독초청

10:30

- 권리를 잇는 노동자들

- 일로 만난 사이

감독초청

13:30

- 비상구 있는 집

감독초청

13:30

- 50cm

- 내 귀가 되어줘

- 조금 느려도 괜찮아

감독초청

13:30

- 장애인, 미디어, 교육

- 거짓말

16:00

- 내 가슴 속에 피어난 민들레

- 성현이와 정미의 슬기로운 자립생활




*가치봄 영화

'가치봄'이란 시청각장애인의 영화 관람을 위한 한글자막 및 화면 해설 서비스의 새 명칭입니다. 기존의 영화에 화면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화면해설과 화자 및 대사, 음악, 소리정보를 알려주는 한글자막을 넣은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영화입니다.


무료상영(선착순 입장/인원제한) 단체관람은 반드시 사전 문의 바랍니다.

재미극장에서는 휠체어 이용자도 편하게 영화를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장소|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극장

문의|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063.833.0676 www.ismedia.or.kr

주최|꿈마루협동조합, 원광대학교 사범대학 중등특수교육과 동아리 Mano en Mano,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한국난청인교육협회 전북지부


5.22(수)

13:30 비상구 있는 집 <감독초청>

다큐멘터리 | 60’32’’ | 장주영 | 전체 관람가 | 가치봄 버전


관악구 신림동에 거주하고 있는 두 사람은 발달 장애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오랫동안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살다가 2020년 독립한다. 한 문장으로 정리된 이들의 독립 과정에는 사건사고가 많았다. 작품은 두 사람이 지역사회로 나와 독립한 현재와 한때 거주했던 비상구 있는 집을 마주 보며 삶의 가치를 조명하고 있다.



16:00 내 가슴 속에 피어난 민들레

다큐멘터리 | 10 | 이동진 | 전체 관람가 | 한글 자막



인천에 위치한 민들레장애인야학은 장애인들의 쉼터와 같은 곳이다. 서권일과 이봄은 민들레장애인야학에 온지 5년이 넘었고, 둘은 장애인시설에 있다가 이곳에서 처음 만나 연인이 되고, 함께 자립을 하기에 이르렀다. 권일은 자립 프로그램과 교육을 통해 다른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는 동료상담사로 일을 하고 있으며 이봄은 대학에서 사회복지학과를 전공하며 연기에 관심을 가지고 연극영화과로 편입을 준비 중이다. 중증장애인의 자립이라는 화두는 논쟁적 주제이지만, 단단한 삶을 살고 있는 두 자립 장애인 당사자들의 삶을 통해 자유롭게 살고자 하는 한 인간으로서의 소망과 긍정적인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작품이다.



16:00 성현이와 정미의 슬기로운 자립생활

다큐멘터리 | 2347’’ | 손용규 | 전체 관람가 | 가치봄 버전


자유가 없었던 시설에서 지내다가 탈시설을 꿈꾸며 체험홈에 들어온 성현, 자기결정권을 행사하기 위해 자립생활을 하던 중 반하게 된 첫사랑인 정미와 결혼까지 골인하게 된다. 이후 장기임대주택에 당첨되어 좋은 집으로 이사를 하며 두사람의 알콩달콩한 행복한 결혼생활을 그리고 있다. 또한 공공일자리 및 활동가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안에서 함께 살아가며 소소하지만 때론 특별한 슬기로운 자립생활을 위한 두사람만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영화다. 부부의 사랑스러운 케미가 있는 이야기에 초대한다.




5.23(목)

10:30 목소리 큰 사람들을 위한 모임

극영화 | 27 | 김도연 | 전체 관람가 | 가치봄 버전


취업준비생 사나는 큰 목소리가 콤플렉스이다. 그는 면접에서 떨어지자 그 이유가 자신의 목소리 때문이라고 생각하여, 데시벨 측정기를 가지고 다니며 목소리를 줄이려는 노력을 한다. 한편 사나가 아르바이트하는 카페의 사장 하디도 면접을 앞두고 있다. 그는 한국 수어를 사용하는 청각장애인이기 때문에, 한국어가 서툴다는 콤플렉스가 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응원하면서 함께 면접을 준비한다. 이 영화는 장애라는 육체적 한계로 인한 위축감을 장애인과 비장애인에게 공통적 감정인 콤플렉스라는 주제로 풀어낸 작품이다. 사나와 하디는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대신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들의 연대를 만든다. 유쾌한 발상전환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10:30 마이디어 <감독초청>

극영화 | 25 | 김소희, 전도희 | 전체 관람가 | 가치봄 버전


근미래, 구화를 구사하는 컴퓨터 공학과 대학생 가을은 우수한 성적을 내는 모범생이지만 청각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다른 친구들과는 다르게 졸업 작품을 하지 않아도 되는 선택권을 갖게 된다. 졸업 작품을 할 생각이었던 가을은 고민에 빠져 있던 중 우연히 수업을 들으며 알게 된 앱 '마이디어'를 하게 된다. 자신과 닮은 얼굴, 다른 성별을 가진 인공지능 AI와 실시간 화상으로 대화를 하는 앱 '마이디어'에 가을은 점점 빠져든다. 휴대폰 안에서만 존재하는 남자와 점점 친밀감과 애정을 쌓게 되는 가을. 그러다 자신을 제외하고 졸업 작품 조가 짜인 걸 알게 되고, 앱이 업데이트를 하게 되면서 자막 기능이 사라지자 한순간에 남자와의 소통이 불가능해진다. 가을은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소통이 단절된 느낌에 사로잡힌다.



13:30 50cm

극영화 | 22 | 김소정 | 15세 이상 관람가 | 가치봄 버전


시각장애인 가영과 그녀의 애인 은정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마라톤을 준비하지만, 계속해서 다투게 된다. 가영과 은정은 각각 그들의 관계에 대한 세간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50cm’라는 제목은 마라톤을 준비하는 가영과 은정을 이어주는 끈을 상징하는 동시에 둘 사이에 존재하는 멀고도 가까운 거리감을 의미하는 것처럼 보인다. 영화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오해와 갈등을 가감없이 그려내면서 현실성을 획득하는 동시에, 적극적으로 사회와 관계 맺으며 사회의 구성원으로 존재하는 장애인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13:30 내 귀가 되어줘

극영화 | 21 | 장동윤 | 전체 관람가 | 가치봄 버전



남자는 전 여자친구인 승윤의 문자를 받고 모텔로 향하고, 모텔에서 승윤이 남기고 간 아기를 발견한다. 그는 자신의 아들이라 생각하며 아기에게 이준이라는 이름을 주고 키운다. 갓난아이를 키우며 일을 병행하던 중 직장 동료들이 아이 엄마를 동네에서 봤다며 찾아가보라 한다. 남자는 아기 이준과 함께 승윤을 찾아간다. <내 귀가 되어줘>는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연애와 가족의 이야기를 따뜻한 터치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영화 속에서 묘사되는 청각장애인 커뮤니티와 비혼 출산, 가족의 새로운 형태라는 소재에서 종래 장애인 소재 영화에 대한 편견을 비껴가는 세심함과 균형 잡힌 시선이 돋보인다.



13:30 조금 느려도 괜찮아 <감독초청>

다큐멘터리 | 8 | 왕다겸 | 전체 관람가 | 한글자막


아들의 인공와우 수술과정과 와우소리, 성장하는 모습을 엄마의 시선으로 담아냈다.

”아들 재활 끝났니? 인공와우는 언제 떼는거야?“ 여전히 인공와우 설명은 쉽지 않다.

힘든 수술과 재활의 시간을, 한국난청인교육협회 전북지부와 함께 했다.

개인의 이야기지만, 인공와우로 세상을 듣는 청각장애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고교생이 된 아들과, 성장 중인 청각장애 아이들에게 무한한 응원을 보낸다.



5.24(금)

*2023년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노동자의 기록

10:30 권리를 잇는 노동자들

다큐멘터리 | 1918’’ | 민아영 | 전체 관람가 | 가치봄 버전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이것도 노동이다’ 노동의 기회에서 소외된 중증장애인에게 맞는 일자리를 서울시에서 시도한다. 이 요상한 일자리는 물건을 만드는 것도 아니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아니다. ‘권리’ 생산?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권리중심 노동. 이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모인 22명의 중증장애인이 서로의 일상을 이야기하며 권리를 발굴해간다. 중증장애인이 직접 영등포를 중심으로 자신의 권리를 알려내고 말한다. 지역사회를 바꿔 나가기는 쉽지 않지만 22명의 노동자는 서로의 안부를 살피기도 하고 지지고 볶기도 하면서 누구도 남겨두지 않으려 서로의 속도에 맞춰 일해 나간다.


10:30 일로 만난 사이 <감독초청>

다큐멘터리 | 26 | 장호경 | 전체 관람가 | 가치봄 버전


노들야학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노동자, 만순, 희자, 성숙, 경남, 인혜. 이들은 장애인야학에 다니며 노동자로 일하고 있다. 시설 생활 경력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사회생활 이력이 없는 이들이 노동자로 일하며 지역에서 살아가고 있다. 노동의 경험은 이들에게 좀 더 특별한 무언가를 마련해주었는데 그것은 바로 관계이다. 노들야학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노동자 다섯 언니들의 노동하며, 놀며, 싸우며, 살아가는 일상에 관한 이야기다.



13:30 장애인, 미디어, 교육

극영화 | 24 | 장주희 | 전체 관람가 | 가치봄 버전


미디어강사 성필은 원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영상제작기초‘ 수업을 시작한다. 성필은 차별 없는 미디어교육을 목표로 차근차근 수업을 이어가지만 무슨 이유인지 장애인 수강생들은 미디어수업에 불만을, 의문을 가지기 시작한다. 풀샷(Full shot)은 왜 '서 있는 사람'을 기준으로 설명할까? 니샷(Knee shot) ''는 뭘까? 아니 그런데 삼각대 다리는 왜 이렇게 얇지? 복잡한 촬영장비와 어려운 영상용어, 미디어 강사가 의도하지 않은 이 차별을 비장애인 미디어 강사와 장애인 수강생들은 어떻게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



13:30 거짓말

극영화 | 38 | 양준서 | 전체 관람가 | 가치봄 버전


이봄이라는 인물이 물을 마시기 위해 힘겹게 정수기를 향해가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이봄은 거짓말을 잘 하지 못하는 인물이다. 또한, '공단직원'만 만나면 많이 유독 떨린다. 센터에서 자조모임을 가지던 이봄은 거짓말을 너무나도 잘하는 벌구를 보며 자신이 필요한 '활동지원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거짓말을 비법을 알려달라고 한다. 알려주려던 벌구도 남은 기간을 보며 시간이 촉박하다는 것을 깨닫고, 단기속성 '일타강사'를 소개시켜준다. '일타강사'의 강의를 들으며 이봄은 어느 정도의 거짓말을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드디어 D-DAY가 되었다. 공단직원과 마주하는 그날... 과연 이봄은 거짓말을 잘 해낼 수 있을까?